[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6일 오후 2시 35분경 장생포 동쪽 9.5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40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17일밝혔다.
고래 발견은 지난 4월 2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18번째이며, 이날 탑승한 324명의 승선객들은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의 모습을 15분동안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발견된 참돌고래떼 4000여 마리는 올해 고래탐사 운항중 가장 큰 규모의 발견이기도 하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추석연휴를 맞아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는데 때마침 고래를 발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침체, 지진 등으로 힘든 시기에 고래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