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을지연습 기간 중인 24일 '민방공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울산 전역에서 주민과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제402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한다.

훈련은 훈련공습경보 15분, 훈련경계경보 5분, 해제 순으로 진행되며, 훈련 공습경보 발령 15분간 주민대피 및 5분간 차량이동 통제가 실시된다.

훈련공습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또한 운행 중인 차량은 5분간 우측 차선으로 신속히 정차하고 승객은 대피하지 않고 차 안에서 라디오를 청취하면 된다.

울산시청에서도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전 직원이 방독면을 휴대하고 지하 대피소로 이동 후 방독면 착용요령 교육 등 비상시 행동요령을 숙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공 대피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되며, 충무계획을 점검하고 민방위 역량 강화를 위한 대피훈련이다"며 "시민 스스로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비상대비 훈련인 만큼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