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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파업 첫날 4시간만에 390억원 손실
  • 신은정 기자
  • 등록 2016-07-20 17:32:41
  • 수정 2016-07-20 17: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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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노조, "동시파업 필요 시 언제든 함께 투쟁 할 것"

[울산뉴스투데이 = 신은정 기자] 현대차와 현대중 노조가 동시 파업을 진행한 가운데 현대차가 지난 19일 4시간 동안 39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현대차 1·2조는 부분파업으로 평소보다 2시간 일찍 퇴근해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단 4시간의 업무마비로 인해 차량 1700여 대를 생산하지 못해 막대한 손실을 초래했다.

두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파업 기자회견에서 동시 파업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박유기 노조위원장과 현대중 백형록 노조위원장은 "파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대파업 및 동시파업이 필요할 시 언제든 함께 투쟁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두 노조는 20일 태화강 둔치에서 개최하고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관하는 울산노동자대회에 동시 참여 했다.

두 노조는 표면적으로 임금협상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다는 이유로 파업을 진행 중이지만 속내에 현대차 노조는 '재벌개혁', 현대중 노조는 '구조조정 저지'를 촉구하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 관계자는 "지금은 파업할 때가 아닌, 노사가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통해 국민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두 노조는 이번주 3차례 동시 파업을 진행하며 현대차 노조는 20일~22일부터 3일간, 현대중 노조는 20, 22일 각각 파업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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