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 남구청은 '2017년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사업' 공모 신청에 앞서 11일에는 삼호동주민센터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는 14일에는 무거동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수년간 삼호·무거동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는 3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거동 공영주차장 건립과 함께 추진키로 지난 6월 확정됐다.
남구청은 11일 주민 설명회를 통해 공모 배경, 추진계획, 그간의 진행사항 등을 설명한다. 이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며 건강생활지원센터와 같은 부지에 신축할 무거동 공영주차장 사업설명회도 동시에 가질 계획이다.
또 설명회 이후 지역주민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보건기관이용 만족도, 지역주민 요구도, 주민참여사업 우선순위 등을 분석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과 공모신청서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국비사업으로 사업신청서 제출, 중앙부서의 현장 실태조사 및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에 대상 지자체가 확정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무거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사업 공모에 우리 구가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해 무거·삼호지역 주민의 건강증진 향상과 만성질환 예방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