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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아동지원사업 협약 체결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10-20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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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지원사업으로 치료비 3,000만원 전달
▲ 북구청장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윤주용 본부장이 아동지원사업 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 울산 뉴스투데이
북구청이 관계기관과 손잡고 저소득층 아동 돕기에 적극 나섰다.
 
20일 오후 3시 30분 북구청장실에서는 윤종오 구청장과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 윤주용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지원사업 협약식 및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저소득 및 위기가정의 아이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북구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 발굴 및 지원을 의뢰하고, 어린이재단 울산본부에서는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하게 된다.
 
협약식에 이어 윤주용 본부장은 첫 지원사업으로 관내 초등학생의 치료비 3,000만원을 윤종오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첫 수혜자인 9살 영은(가명)이는 태어날때부터 왼쪽 다리 전체가 검은 점으로 덮인 선천성 거대모반증을 앓고 있다.
 
영은이 부모는 아이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했지만, 뾰족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했다.
 
넉넉지 않은 살림에 치료비 부담으로 가족은 가족대로 큰 고통을 겪고 있으며, 영은이는 점점 커갈수록 모반이 다리 전체로 번지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짧은 옷은 물론, 수영장과 목욕탕도 가지 못하는 등 아이는 아이대로  고통을 받고 있다. 
 
다행히 최근 서울의 한 개인병원을 통해 치료법을 찾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인 영은이 부모에게는 막대한 수술비용(4,000만원)이 큰 부담이 되어 왔다. 
 
북구청는 "영은이의 경우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할 경우 피부암 등으로 발전해 자칫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원대상 아동의 조기 발굴뿐 아니라 어린이재단과 협조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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