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시는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울산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의 협조를 받아 일반 시내버스(632대)의 임산부 배려석 시트 커버를 일제 정비한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는 임산부가 공공장소에서 배려받는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임산부가 하차하기 용이한 시내버스 출입문 맞은편에 임산부 배려석(1개)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정비 기간에는 신규로 증차된 시내버스와 훼손된 임산부 배려석에 대해 '시트 커버'를 교체하게 된다.
교체 임산부 배려석은 200석 정도이다.
임산부 배려석은 가족과 사회의 사랑을 나타내는 분홍색 시트커버에 '임산부 먼저'라는 문자와 임산부 배려를 뜻하는 배려의 손과 원을 결합한 '임산부 배려 엠블럼'이 표시되어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임산부의 건강을 위해 임산부 좌석을 양보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며 "시는 임산부 배려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