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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독도박물관과 공동 특별전시 개최
  • 하목연 기자
  • 등록 2016-05-02 1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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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7월24일(83일간)…기획전시실Ⅰ

[울산뉴스투데이 = 하목연 기자] '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이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 전시에 들어간다.

울산박물관은 3일부터 7월24일까지 83일간 기획전시실Ⅰ에서 특별전 '독도, 아름다운 그곳'을 전시한다고 2일 밝혔다.

개막식은 3일 오후2시 울산박물관 1층 로비에서 독도박물관장을 비롯한 독도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울산 독도지킴이 거점학교 독도 동아리 학생, 관람객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특별기획전은 우리 땅 독도의 역사를 정리하고 울산과 독도와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우리가 나아갈 길을 살피기 위해 기획됐다. 울산박물관과 울릉군 독도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 경상북도가 후원한다.

주요 전시 내용을 살펴보면, 제1 전시는 '한민족의 섬, 독도'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전시는 우리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삶의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

제2 전시는 '일본은 알고 있다'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안용복 사건 이후 죽도도해금지령이 내려지는 등, 조선의 섬으로서 독도를 인식하였던 과거 일본의 독도 인식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제3 전시는 '독도침탈'이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비하여 울릉도와 독도를 개척하고 행정구역을 정비하였던 대한제국의 노력, 러일전쟁 중 1905년 일본각의 결정에 따라 시마네 현 고시 제40호가 발표되는 과정, 일제 강점기에도 수로지 등의 자료에 독도는 여전히 한반도의 섬으로 표기되던 모습이 설명된다.

제4 전시는 '독도, 광복되다'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지난 1945년 광복으로 한반도와 독도가 독립되었음을 알리고, 독도 의용수비대원의 훈장, 최초 주민 최종덕에 관한 영상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본 장에는 한국전쟁 휴전 후 만들어진 최초의 인정 교과서인 애국생활이 전시되어 있다.

제5 전시는 '울산, 그리고 독도'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또 전시기간 매주 토, 일요일 오후 2시, 4시에는 '독도 모양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실시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 속 독도는, 동해 한가운데에 서서 거친 바다 환경에도 당당한, 우리 민족의 기상과 닮았다"며 "본 전시를 통해 우리가 독도의 역사를 지속적으로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 로비에는 독도에 전하는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방명록과 영화배우 류승룡의 내레이션이 담긴 '대한민국 독도' 다큐멘터리(요약)와 독도의 사계를 담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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