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인전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29일까지 60일간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공간 '갤러리 쉼'에서 열린다.
배자명 작가는 '시장-산책'이라는 주제를 통해 시장에 가면 누구나 한 번쯤 본 적이 있는 마수도 못했다는 아주머니, 빈 점포 앞에서 줄담배만 피우는 아저씨, 텔레비전을 보는 꼬마 등 시장의 생생함을 포착한 한국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을 소개한다.
작가는 세상 모든 사람이 좀 더 일상의 행복을 알아차리길 바라며, 밖으로 드러난 표면의 세계와는 달리 속에 숨은 고귀한 의미를 발견하고 각박한 현실의 삶에 대한 본연의 모습을 일깨워준다고 설명했다.
김광래 문화예술회관 관장은 "올해의 작가 개인전은 지역의 유망한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전시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작가들의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