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총 사업비 3억 3000만원을 투입, 지역 내 중소기업체 20개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에너지진단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수요자 맞춤 진단비용 전액과 폐열회수, 고효율 설비 대체 등 시설 개선에 필요한 비용의 50% 범위에서 업체당 최고 15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내용 및 추진절차, 신청자격 등은 시 및 한국에너지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되며, 신청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시는 선정된 대상 업체에 대해 에너지 진단 전문가를 파견, 수요자맞춤형 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절약 효과가 큰 설비 위주로 시설개선비를 지원한다.
김상육 울산시 창업일자리과장은 "에너지 전담인력과 기술 및 경제적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업체들에게 전문 기술진단과 에너지 시설개선을 동시 지원하는 실질적 기업지원 사업으로 중소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