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 동구의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만화형식으로 제작한 '만화로 보는 의회안내지'를 동구청소년문화의 집을 비롯해 13개 기관에 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만화로 보는 의회 안내지'는 기존에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의회 안내지가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고, 진로 체험 학습 등 학생들의 의회방문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내지 발간의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제작됐다.

동구의회는 안내지에 동구의회의 역사와 의회의 운영 및 구성, 의회가 하는 일 등을 만화와 간결한 설명을 담아 지난해 연말 제작했으며, 의회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제공해 왔다.

동구의회는 대외기관에 동구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학생들이 의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접할 수 있도록 지난 4일 학생들의 왕래가 많은 유관기관에 약 200부를 배부했다.

장만복 동구의회 의장은 "만화 안내지는 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지방의회의 활동을 만화형식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지방의회가 학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의회를 방문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더 많은 어린이·청소년들이 만화 안내지를 접하여 지방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미래 진로 선택 등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