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 동구는 '미래를 밝히는 교육 동구' 실현을 위한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올해 1억원의 냉∙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학교 냉∙난방비 지원사업은 한정된 예산으로 동∙하절기 학생들에게 충분한 냉∙난방을 제공하기가 어려웠던 학교 실정을 반영해, 동구에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내 학교에 냉∙난방비 지원금을 교부하기로 했다.
동구는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동구지역 34개 학교에 대해 2월에서 3월까지 동절기 2개월, 7월에서 8월까지 하절기 2개월 등 총 4개월에 걸쳐 냉∙난방비를 학급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동구지역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2월18일부터 2월22일까지 동구청 교육지원과로 사업신청하면 되며, 3월 초에 보조금이 교부되면 9월까지 사업을 진행하면 된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날씨에 맞는 적절한 냉∙난방 가동으로 동구 학생들이 추위와 더위에 떨지 않고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쾌적한 학습 환경은 학생들의 학력향상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동구의 교육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