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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독자개발 힘센엔진 부품 도면 유출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6-01-29 14:08:52
  • 수정 2016-01-29 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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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동안 400억원 투입 제작…경찰 수사 나서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현대중공업이 10년 동안 400억원을 들여 독자 개발한 '힘센엔진'의 부품 도면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8월 힘센엔진의 유사 부품이 국·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1월 부산과 경남 김해에 있는 선박 부품업체 3곳을 압수 수색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생산을 시작, 올해까지 1만대가 생산될 예정이었던 힘센엔진은 독창적인 설계를 통한 높은 출력과 효율로 지난 2002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2004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또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F디자인어워드(2009년), 레드닷디자인어워드(2010년), 독일연방디자인어워드(2011년)에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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