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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남화물양장 이달 중순 개장
  • 류이경 기자
  • 등록 2016-01-05 15:04:28
  • 수정 2016-01-05 15: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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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항 내 시설 및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5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울산 남구 남화동 앞 해상에 준공한 남화물양장이 예선정계지로 1월 중순에 개장한다. 남화물양장은 지난 2013년부터 3년에 걸쳐 예산 267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번에 개장하는 남화물양장은 길이 340m, 파제제 280m, 부지 1만 6000㎡ 규모로, 부족했던 예선들의 전용 계류지가 확보돼 통항 안전성과 항만운영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울산본항 위주에서 온산항과 신항을 추가해 국유부두 전체의 선석운영현황을 항만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선석운영시스템이 이달 초 본격 운영된다.

또한 선석회의 결과의 차트 조회 및 출력, 일자별, 선박별, 화물별 등의 통계 생성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2월에는 울산항 내 하역과정에서 발행하는 비산먼지를 저감하는 친환경 장치 '친환경호퍼'가 본격 가동된다.

이 시설은 사료부원료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항만공사와 집진전문업체인 크린에어테크가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해 특허까지 받았다.

울산항만공사는 친환경호퍼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하기 위해 10억 원을 투입한 전기인입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달 친환경호퍼 6대를 가동해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80% 이상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유관기관 및 관련 업·단체들을 초빙해 시연회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호퍼 확대 보급을 지속해 국내외 항만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항만공사는 선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을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층 237㎡, 2층 225㎡의 규모로 개축, 오는 7월에 개방 예정이다.

1층은 아늑한 카페 및 스낵바로 조성, 2층은 종합 놀이공간으로 영화감상실, 체육시설 등을 구비했고 부두내 셔틀버스 운영으로 접근성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항만공사는 선원휴게소 개축으로 울산항 이미지 제고 및 울산항 입주기업의 위상을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울산본항 6부두가 자동차 전용부두로 전환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지난해 12억 원을 투입해 6부두에 야적공간을 확충하고 하역시스템을 갖춰 이달 중순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염포부두에 철재화물 보관용 창고를 조성, 당진에서 육상으로 운송돼 현대차에 납품되던 자동차용 철판코일(냉연)을 해상운송으로 전환해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 크기 기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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