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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폭력 목격 후 신고자 25% 불과
  • 류이경 기자
  • 등록 2016-01-03 0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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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29명 대상 폭력 인식 사전설문 조사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 남구는 지역민의 폭력인식의 실태를 파악하고 차후 폭력예방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폭력 인식 사전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총 329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67명(20%)이 폭력을 목격했다고 응답했다.

목격한 폭력은 신체폭력(37%)이 가장 많았고 정신폭력·언어폭력(36%), 사이버폭력(36%), 금품 갈취, 따돌림, 성적폭력, 경제적폭력 순으로 나타났다. 

또 폭력 목격 후 신고한 사람은 목격자 중 17명(25%)에 그쳤다. 그 이유는 신고할 수준이 아니라서(26%)가 가장 높았고 폭력상황에 휘말릴까봐(12%), 보복당할까봐(8%), 다른일로 바빠서(4%), 이미 신고했을 것 같아서(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구지역민은 폭력 민감성도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에게 훈계를 하기 위해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는 것은 폭력이다'라는 질문에 66%가 '그것은 폭력이 아니다'고 응답했다. 

지역민들은 '폭력예방교육(37%)'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답했다.

남구 관계자는 "향후 더 많은 소상공인, 지역민들에게 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역할과 책임의식을 높이고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함께 폭력예방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61개 학교 인근 소상공인 일터 300개소를 방문해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일터로 찾아가는 안전파수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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