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사랑의 교육나눔 대학생멘토링 발대식 및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대학생멘토링은 봉사활동을 하는 대학생과 초·중·고등학생들이 3~5명 내외의 소그룹으로 멘토와 멘티간의 정서적·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성장과정에 필요한 지적·정서적 지원을 하는 것이다.

분야는 학습 및 인성지도 멘토링, 돌봄교실 지원 보육멘토링, 특기적성멘토링, 모교 후배 지원 귀향멘토링으로 나뉜다.

지난 2005년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방과후 학습도우미로 출발한 대학생멘토링은 올해로 11년이 됐으며, 2015년 제2기 여름방학 대학생멘토링 활동까지 1만 3000여명(누적) 멘토와 10만여명(누적) 멘티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대학생멘토링은 92교(초 68교, 중 14교, 고 10교)에 305명(초 222명, 중 48명, 고 35명)의 대학(원)생이 참여하며, 이들은 울산 및 인근지역 대학은 물론 수도권 등 타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다.

발대식은 유공멘토 표창수여, 위촉장 수여, 대학생 멘토 선서,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사전교육은 대학생 멘토 역량강화를 위해 '행복한 멘토링 교실 만들기'란 주제로 화진초 최병익 교사의 강의에 이어, 동아대학교 의약생명공학과 김준선 멘토와 울산대학교 국제관계학과 정다운 멘토의 대학생멘토링 사례발표로 진행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대학생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방과후 무료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멘티 학생들의 학습의욕 및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멘토 대학생에게는 나눔을 실천하는 동기 부여로 성숙한 사회인으로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