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6일 야음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문화 학부모 취학 전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학년도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된 정보를 다문화가정 예비 학부모에게 제공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또한, 1학년 담임교사 경험이 많은 현직 교사를 중심으로 강사를 위촉해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겪는 어려움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나누고, 바람직한 자녀교육과 학교생활 적응을 모색해 보는 시간도 함께 마련한다.

아울러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학부모들을 위해 이중언어강사가 함께 설명회에 참여해 다문화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다문화 가정 예비 학부모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공교육의 첫 단추인 초등학교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자녀 교육에 대한 자신감을갖는 것은 물론, 공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