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시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원자력시설 해체종합연구센터 공동설립 및 원자력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4월 울산과 부산이 원전 해체센터를 공동설립하기로 약속한 이후 처음 진행하는 사업으로 정부의 원전해체 육성정책을 기업체 등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태평양원자력협의회(PNC) 부회장이자 차기 회장으로 예정된 서울대 서균렬 교수가 '다가온 미래원전, 떠오른 해체시장, 부산한 지방자치단체'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원전해체 관련 연구센터를 운영 중인 부산대 안석영 교수는 '원전부지 재이용 및 복원'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이 이어진다.
한편, 부산과 울산 두 도시는 원전 해체센터 공동설립을 위한 실무전담팀을 구성, 운영해왔다. 향후 원전 해체센터 공동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설립협의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또 지역의 관련 업체 등으로 원전해체산업협회를 발족해 관련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