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세진중공업의 주가가 코스피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세진중공업의 주가는 시초가 대비 360원, 10.3% 내린 31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공모가인 3500원 대비 0.14% 낮은 3495원에 형성됐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18억 6900만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9700만원, 17억 2000만원 순매도했다.
한편, 선박 기자재 제작 업체인 세진중공업은 지난 8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에 오르기 위해 공모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그러나 조선 업계의 불황으로 인해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상장을 연기,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