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 대기업 취업율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울산시교육청이 시의회에 제출한 '최근 3년간 마이스터고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졸업생118명 중 110명이 취업했고 이 가운데 대기업 취업률은 91명(77.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2년 84.8%(112명 중 95명), 2013년 82.3%(113명 중 93명)에 비해 각각 7.7% 포인트, 5.2%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업률 하락은 경기 위축에 따라 전국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울산은 '3대 주력업종의 위기'란 말이 수년 전부터 회자된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