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시립예술단은 수능을 치룬 고3 학생을 위해 오는 24일 오전 11시, 26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15 수능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는 학교 단체별로 선착순 무료로 접수한 8개 학교, 총 242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4일 울산시립합창단은 '가을의 서정', '흑인영가', '재미있는 합창', '히트가요 모음' 등 총 4부로 꾸며진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민인기(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지휘와 해설로 진행된다.  

이어, 26일 울산시립교향악단은 영화 '아마데우스'를 중심으로 이야기 형식의 진행에 명장면 및 그의 주요작품을 송유진(부지휘자)의 지휘로 감상하게 된다.

또한,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 울산시립교향악단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과 열정', 12월 11일과 12일 울산시립예술단 합동공연 대규모 오페라 '사랑의 묘약', 12월 17일 시립무용단 '2015 송년공연', 12월 24일 울산시립교향악단 및 합창단 합동공연 '2015 송년음악회'를 비롯해 12월 25일 기획공연 '오아시스세탁소 습격사건'과 '양방언 에볼루션', 26일 열리는 '금호아시아나 솔로이스츠' 공연에 50% 수험생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김광래 관장은 "수험생들이 그동안 책상 앞에서 보내던 시간을 공연장에서 문화 활동을 통한 정서함양을 위해 학교 및 교육청과 연계해 더욱 다양한 혜택과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 뿐만 아니라, 지역 모든 청소년들이 울산문화예술회관을 유익한 여가활동을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여기고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275-9623~8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