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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지역 농가 일손돕기 '구슬땀'
  • 류이경 기자
  • 등록 2015-11-21 0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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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
[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가 일손돕기에 나섰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과 울산공장 9개 사업부 봉사단 등 임직원 110명은 지난 20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소호마을을 찾아 일손이 부족한 사과·배추 농가에 힘을 보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일손 돕기에 나선 윤갑한 사장과 임직원들은 소호마을 농민들이 한 해 동안 정성으로 키운 사과와 배추를 손수 수확했다. 현대차는 곧 이 날 수확한 사과 3500만 원어치를 사들여 농가의 수익 증대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 가운데 사과 2000만 원어치는 현대차가 다음 달 울주군 농가에서 구매하는 감 2000만 원어치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탁된다.
 
현대차는 지난 해 이맘때에도 윤갑한 사장과 115명의 임직원들이 이 곳을 찾아 농가의 사과 수확을 돕고, 사과 3000만 원어치를 현장에서 구입하기도 했다.
 
올해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금까지 10억 여원의 지역 농산물을 구입했으며, 연말에 2억원 상당의 쌀, 사과, 배추 등을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소호마을 엄정섭 이장(55)은 “오늘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사과를 제 때 수확할 수 있었고 판로개척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항상 든든하게 지역 농가에 힘이 되어주는 현대차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윤갑한 사장은 “우리 주변 농가를 둘러보면 일손이 부족해 수확시기를 놓치거나 작황에 따라 땀의 결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다”며 “지역 농가의 열정이 퇴색되지 않도록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07년 울산 울주군의 농촌마을 12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마을 환경정화, 농기구 수리, 경로잔치 마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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