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울산중구보건소는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건강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중앙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상인 3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프로그램인 요가교실을 열고 있다.
요가교실은 이른 아침부터 가게 문을 열어야 하는 상인들을 고려해 매주 화요일 오전8시부터 1시간 정도 교육이 진행된다. 또 상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달부터 매주 2회로 늘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장시간 서 있거나, 무거운 짐을 드는 등 상인들의 신체활동을 고려한 맞춤형 요가를 제공해 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사각지대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반응이 좋아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전통시장 및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