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류이경 기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제11대 본부장 선거'에 현대자동차 노조 사무국장 출신 권오길(49)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
권 후보는 강성 노선의 현대차 현장조직인 '민주현장투쟁위원회' 의장인 권 후보는 지난 1992년부터 현대차 노조 대의원, 상무집행위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현대중공업 노조의 민주노총 재가입을 추진하는 등 민주노총의 세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비정규직 노동자가 민주노총의 주역이 되도록 신규 조직화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주노총 울산본부 제11대 임원선거는 오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산하 각 사업장에서 실시될 예정이며, 권오길 후보는 투표자 대비 과반 이상 득표할 경우 제11대 본부장에 오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