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상준 기자]현대예술관과 현대중공업문화센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특별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공연, 전시, 영화는 물론 스포츠 강좌까지 예비 대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망라돼 있으며, 할인기간은 수능일부터 연말까지다. 현대예술관과 각 문화센터 안내데스크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은 오는 12월 5일 대공연장 무대에 올려질 코믹 아카펠라 ‘보카피플’ 내한공연을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내달 18일과 19일로 예정돼 있는 김수로, 김민교 주연의 연극 ‘택시드리벌’과 25일 크리스마스 날 펼쳐지는 개그우먼들의 코믹컬 ‘드립걸즈’도 절반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제나 할러웨이 수중사진展’ 입장료는 30% 가량 할인되고, 영화는 연말까지 평일 4000원, 주말과 공휴일에는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스포츠 강좌에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한마음회관에 개설된 개인 헬스는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크로스핏, 다이어트 프로젝트를 두 달 간의 한시적 특별 상품으로 개설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수능을 준비하면서 피로해진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라면서 “다시 누릴 수 없는 수험생들만의 특별한 혜택을 맘껏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