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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및 강동리조트 조성 급물살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1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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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그룹, 사업 구체화 박차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롯데 측이 울산 최대 역점사업인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강동리조트 조성사업 구체화에 나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4일 울산시와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쇼핑(주)은 복합환승센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시행을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고 롯데건설은 리조트 사업재개를 위해 행정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롯데쇼핑 측은 오는 2017년 착공이 계획된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시행을 위해 본격 인허가 절차에 돌입, 내년까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개발계획서를 확정하고 울산시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계획서 보완 등의 절차를 거쳐 승인하게 되면 롯데쇼핑은 사업시행자로 확정된다. 개발계획서는 롯데가 앞서 지난 6월 제출했던 최초 제안서를 토대로 작성된다.

환승센터에는 광역·급행·시내버스정류장, 환승 주차장(2934면), 무빙워크 시설 등이 들어선다. 또 쇼핑몰, 아웃렛, 식품관 등 상업시설과 멀티플렉스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사업비 2672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부지는 7만 5395㎡로, 이중 건물면적은 18만 468㎡이며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다.

롯데는 이 가운데 국토교통부 소유의 국유철도 부지 3만 7663㎡(현 주차장)와 관련, 30년 뒤 국가에 귀속하거나 철거하는 것을 조건으로 점용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건물 준공은 오는 2018년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롯데쇼핑, 울산도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유부지 관리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참여하는 별도의 출자회사를 설립해 공사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은 강동권 개발 핵심사업인 강동리조트 건설 재개를 위해 이달 중 북구청에 조성계획허가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업 부지의 용도가 관광단지로 변경됐기 때문에 시공사인 롯데 측은 조성계획을 관광진흥법에 맞춰 다시 제출해야 한다.

롯데 측은 북구청의 조성계획 허가를 득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설계변경안을 마무리하고 울산시의 승인을 얻은 뒤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리조트는 당초 3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7년 6월까지 지상 15층·연면적 9만 9100㎡ 규모로 조성하기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최초 사업시행자인 선진개발이 지난 2009년 경기불황 등으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하고 사업을 포기한 후 6년간 방치돼 왔다. 현재 공정률은 37%다.

롯데 측의 사업 인수 이후에도 선진개발이 사업부지 일부를 점유한 채 공사재개를 막으면서 갈등이 이어졌고, 현 사업시행자인 'KD개발'의 자금관리를 맡은 '코람코자산신탁'이 명도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법적분쟁은 일단락됐다.

롯데 측 관계자는 "두 가지 사업의 경우 쇼핑부문과 건설부문이라는 별도 법인이 맡고 있지만, 롯데그룹 차원에서 볼 때 한꺼번에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올리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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