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는 구·군 합동으로 오는 30일까지 공연·집회장, 운동시설 등 10개소에 대한 '가을 행락철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산시와 구·군 공무원으로 1개 반 3명이 편성된 점검반이 공연·집회시설 5개소, 운동시설 5개소 등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육안 및 간단한 측정도구를 활용해 진행한다.

공연·집회시설은 메가박스(중구), 목화예식장(남구), 한우리회관(동구), 한마음선원(북구), 울주문화예술회관(울주군)이 점검 대상이다.

운동시설은 중부골프연습장(중구), 중앙볼링장(남구), 퍼펙트볼링장(동구), 화성골프장(북구), 일신레저(울주군) 등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 주요 구조물의 손상, 균열 여부 ▲ 지반침하 여부, 배수시설 상태 ▲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및 배선불량 여부 ▲ 유사시 피난통로 상태 확인 ▲ 기타 안전에 관한 전반사항 점검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경미하거나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은 관리주체 및 관련 부서에 알려 위험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소한 안전 소홀이 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평소 시설 관리자들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