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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롯데 확정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13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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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제3자 참가의향서' 참가 희망업체 없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KTX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시와 도시공사는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제3자 참가의향서' 서류 마감 결과 희망기업이 나오지 않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사업제안자인 롯데쇼핑(주)이 자동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공모가 나간 뒤 H기업과 K기업 등 2곳의 대기업이 지난 2일 진행된 사업설명회에 참여해 관심을 보이는 등 경쟁구도를 형성했으나 끝내 서류 제출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업성 불확실과 최초 제안자 우대, 전체 부지 중 절반에 달하는 국유지 위에 들어서는 민자 시설물을 30년 뒤 국가에 귀속시킨다는 조건 등이 참여 저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초 제안자인 롯데가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됨에 따라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은 한층 매끄럽게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우선 허가 절차를 내년까지 완수하고, 오는 2017년 착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 대상자가 정해진만큼 최대한 속도감 있고 매끄러운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마치고 차칠 없는 준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와 도시공사는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기로 했다. 롯데쇼핑의 최초 사업제안서를 토대로 한 개발계획서 제출과 울산시의 최종 승인이 완료되면 롯데 측이 사업시행자로 최종 선정된다.

다만, 인허가 절차에 들어가면 롯데쇼핑은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야하고 설계변경 등 시의 보완지시를 이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초 계획한 사업계획이 전반적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조정 대상이 중대하냐 경미한가의 여부에 따라 협의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고, 의외로 쉽게 풀릴 수도 있어 당장 일정을 구체화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대상부지는 울주군 삼남면 일원 한국철도시설공단 관리 부지와 울산도시공사 소유 부지를 포함한 7만 5395㎡다.

복합환승센터의 전체 건축면적은 18만 468㎡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이며, 주차 대수 2934대의 환승 시설과 지원시설이 오는 2018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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