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시는 12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 착수를 위한 킥오프(KICK OFF) 행사를 개최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울산시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태성 울산시 경제부시장,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성진 산통부 지역경제정책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 및 김성진 산통부 지역경제정책관의 축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례 발표, 사업계획 및 비전발표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오찬을 겸한 간담회가 이어졌다.
'K-ICT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기업의 IT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클라우드 시장 확산 기반 마련 및 성장 비즈니스 모델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산시는 지난 7월 신청, 전국 6개 지자체와 함께 선정됐으며 총 11억 8500만 원(국비 7억 9000만 원, 지방비 3억 9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16년 8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개발해 서버, 스토리지 등 인프라 서비스와 문서관리, 재무/회계, 인사/급여 등 범용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클라우드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이 이용할 경우 이용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산업용 도면관리시스템 등 산업 분야별 특화 소프트웨어 서비스 22종을 개발, 산업단지 입주 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른 산업단지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