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수목식재, 산책로 설치 등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 동구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서부초등학교 일원 붕괴 위험지역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동구는 서부동 614-3번지 일원의 붕괴위험지역 6600㎡에 대해 이달부터 내년 8월까지 급경사지의 보강과 주변 경관을 감안한 수목식재, 산책로 설치 등의 정비사업을 12일부터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급경사지인 이 일대는 풍화작용에 의한 낙석과 낙반이 발생하는 등 붕괴위험이 높아 지난 2014년 4월에 안전도 C등급의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어 동구가 관리하고 있다.
특히 주변에 초등학교와 주택가가 있어 재해사고 발생시 피해 위험이 높아 사고 보완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동구는 지난 7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난 8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에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초등학교 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