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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도시 중구"…한글마을 상징조형물 제막식 개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09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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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일 오후 병영오거리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제569돌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도시 중구를 상징할 조형물이 세워졌다.

중구청은 지난 7일 오후 병영오거리에서 박성민 구청장과 시의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글마을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구는 외솔 최현배선생의 나라사랑 및 한글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글마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억원을 들여 한글마을 상징 조형물을 만들었다.

'한글의 울림'으로 명명된 조형물은 가로, 세로 2m57cm로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자'는 주제로 둥근원형의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됐다.

전체적인 형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작은 기호들이 모여 소리의 물결을 형성화 한 것으로 파동의 울림이 물결처럼 점점 퍼지는 듯한 입체감을 줘, 소리의 울림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 가운데 푸른색 물결은 울산의 청정한 바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역성을 담았으며, 야간에는 조명효과로 신비로우면서도 감상적인 분위를 연출한다.

중구는 외솔기념관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 한글간판거리 및 외솔탐방길 조성 등의 한글마을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한글거리간판개선사업은 올해 말까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병영사거리에서 병영성지하터널 입구 840m 거리의 180개 업소 360개 간판을 한글거리에 맞게 개선중이다.

외솔탐방길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을 기리고, 한글특화거리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총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외솔기념관을 시작으로 병영교회, 병영초등학교를 도는 1km 구간으로 올해 말까지 조성된다.

이곳에는 한글의 형상화한 벤치와 조형물을 비롯해, 보차도에 외솔 선생의 글귀와 한글을 새기는 등 곳곳에 한글도시 중구와 외솔 선생의 업적을 알릴 계획이다.

박성민 구청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글도시인 우리 구는 외솔기념관을 중심으로 한글거리 및 외솔탐방로 조성, 지역 첫 한옥도서관인 외솔도서관 건립 등으로 장기적으로 이 일대를 한글관광특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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