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동구보건소는 오는 12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가 동구인 만 65세 미만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동구보건소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동구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며 방문 시 무료접종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의료급여증, 복지카드, 유공자증을 지참하여 동별 지정날짜에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동구보건소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1월15일까지 지정 의료기관 45개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그동안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도록 해 왔으나 그동안 보건소에서 접종할 때 고령의 어르신들이 오래 기다려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지정 의료기관에 위탁해 접종 기관을 확대했다.

동구지역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오는 11월15일까지 동구 관내 지정 병․의원은 45개소로 관할 주소지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관내 지정 병․의원 현황은 보건소 및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유료 예방접종은 실시하지 않으므로 만성질환자, 6개월 미만 영아를 돌보는 자, 생후 6개월 이상 59개월 이하 영유아 등 우선접종 대상자 중 무료접종대상이 아닌 주민들은 병의원을 이용해서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보건소 예방접종실(☎209-413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