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을 다녀간 7인의 이야기" 특별전시 개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08 16:04:00

기사수정
  • 오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대곡박물관은 지역 역사문화에 대한 연속기획 특별전으로 서부 울산의 '언양문화권'을 다녀간 인물과 지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언양별곡(彦陽別曲) -울산을 다녀간 7인이 알려주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2015년 제2회 특별전은 오는 13일부터 12월 27일까지 울산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 로비에서 개최되며, 박물관 관계자와 울산의 문화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축하 공연과 특별전 해설 등이 있을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불교 저술활동을 위해 대곡천 유역 반고사에 머물렀던 원효대사, 언양 요도로 귀양을 와서 지역 유학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시문(詩文)을 남긴 정몽주와 권해, 신라 말 기생 전화앵과 태화루에 대한 시를 남긴 김극기, 경상좌도 병마평사(慶尙左道兵馬評事)로 울산 병영에 와서 자취를 남긴 김종직, 울산부사(蔚山府使)로 문화 창달에 기여한 권상일, 여행길에 반구대와 대곡천 유역의 아름다움을 보았던 권섭 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시유물은 언양 고지도, '포은선생문집', '점필재선생시집', '청대선생문집', '집청정시집', '유행록(遊行錄)', '경주읍지' 등이며, 범어사 성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원효대사 진영과 '삼국유사', 옥소 권섭의 '공회첩', 권섭 초상화는 복제본으로 전시된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울산 역사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의 다양성이란 관점에서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는데, 많이 오셔서 일곱 분이 알려주는 울산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