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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내버스 요금 100원 인상안 확정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0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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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의회 의견 엇갈려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성인 기준 100원(카드 110원) 인상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경영난에 시달리는 버스업계의 요청에 따라 현행 1200원인 요금을 1300원으로 100원 인상하는 계획안을 확정하고 지난달 30일 시의회에 의견청취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직행좌석은 현행 2100원(카드 1880원)에서 2300원(카드 2080원)으로 200원 올리고, 지선버스는 850원(카드 800원)에서 950원(카드 9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

또 마을버스는 800원(카드 780원)에서 900원(카드 880원)으로 100원 인상되며, 리무진 버스는 3200원(카드 3000원)에서 3700원(카드 3500원)으로 500원 오른다. 그러나 시의회 해당 상임위인 산업건설위원회 내부의 반응이 엇갈려 난항이 예상된다.

산건위 김일현 위원장은 "버스업계의 재무구조가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요금을 소폭 인상해 세금을 끌어다 붓는 최악의 사태를 막는 쪽이 합리적"이라며 동의했다.

반면, 윤시철 의원은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서민층이거나 학생들이어서 요금인상은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이라며 "인상폭을 낮추는 의견을 제안하겠다"고 주장했다.

산건위는 의견을 조율해 집행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해당 안건은 오는 15일 다뤄진다. 시는 시의회의 의견이 회신되면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최종 인상액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6월 버스업계는 운송수입이 운송원가의 7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일반버스 요금을 성인 기준 250원(카드 230원)인상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지난달 '2015년 시내버스 운송원가조사 용역'을 벌여 일반버스의 성인기준 요금을 현행보다 150원 인상 요인이 필요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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