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길부 국회의원, 한수원에 신고리 본부 설립 요구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강길부 국회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 울주군에 건설되는 신고리 3·4·5·6호기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신고리본부 설립을 요구했다.
강 의원은 "울주군 원전의 안정적 운영, 울주군 지역주민과의 소통 강화, 신고리본부 설립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며 "신고리 5·6호기 자율 유치 당시 울주군민들이 신고리본부 설립을 건의키도 한 만큼 신고리원자력본부가 신설될 수 있도록 한수원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의원은 신고리 5·6호기 특별지원금의 내년 예산 반영을 독촉했다. 울주군민은 신고리 5·6호기 자율유치를 신청했고 정부는 울주군에 1182억원의 원전특별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군은 이 재원으로 에너지융합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울주해양레포트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도 지원을 요청했지만, 원안위로부터 건립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강 의원은 "원안위의 신고리 5·6호기 건설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고 한수원이 시공계약까지 체결한 상황에서 건설승인이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특별지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것은 자율유치를 신청한 울주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