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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국회의원, KTX 울산역사 증축 추진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10-05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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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초 착수 및 내년 중순 경 완공 예정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KTX 울산역사가 증축될 전망이다.

강길부 국회의원은 지난 2일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와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KTX 울산역사를 400㎡ 더 증축하는 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5일 밝혔다.

KTX 울산역은 지난 2010년 개통 이후에 이용객 급증에도 불구하고 역사의 규모가 작아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강길부 의원은 "울산역과 함께 신설된 중간역인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역의 이용객수를 다 합쳐도 울산역 이용객수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역사는 오히려 울산역이 최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014년 기준 울산역의 이용객이 1일 평균 1만 5258명으로 오송(7325명), 김천구미(3118명), 신경주(6247명)를 다 합친 1만 6690명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용객 수 1인당 점유면적은 울산역이 0.57㎡로 오송 2.23㎡, 김천구미 1.63㎡, 신경주 3.09㎡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약 15억에서 20억 정도를 들여서 KTX 대합실 남쪽 일부 시설을 개선해 여객편의시설 공간 약 400㎡를 확보해서 향후 복합환승터미널과 연계가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년 초 착수해서 내년 중순 경까지는 공사를 끝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태화강-포항 복선전철 개통 이후 열차 이용객들의 추이를 모니터링해 필요하다면 복합환승터미널 건설할 때 여객 편의시설의 추가 확보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현재 울산역사의 이용객은 오는 2020년의 이용수요에 달하고 있어 확장 재검토는 피할수 없는 상황"이라며 "조금 늦었지만 정부가 KTX 울산역 확장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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