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 폐기물처리업체 코엔텍 노사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코엔텍 노조는 지난 5월부터 10여차례 가진 임금협상 결렬과 사측의 구조조정에 맞서 지난달 21일 오전 7시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회사는 이에 맞서 같은 달 26일 오전 6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는 울산 사업장 가운데 올해 첫 전면파업 및 직장폐쇄다.
노조는 임협에서 임금 9% 인상, 배치전환 근로자 복귀, 기능직 직급체계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가 흑자인데 임금동결과 일방적인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노조가 임금협상에서 직급체계 같은 단협 안건을 논의하자거나 회사의 경영·인사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인사권한을 절대 양보할 수 없다"고 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