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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현대예술관 공연 한 장 가격으로 두 명 관람 가능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10-03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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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정글 라이프', 연극 '택시 드리벌', 코믹컬 '드립걸즈' 등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선정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올 가을과 겨울 시즌 현대예술관의 공연을 한 장 가격으로 두 명이서 볼 수 있게 됐다.

현대예술관은 올 연말까지 예정된 공연 중 뮤지컬 '정글 라이프', 연극 '택시 드리벌', 코믹컬 '드립걸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공연티켓 1+1 지원 사업'은 공연티켓 2매를 예매하면 그 중 1매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제도로 메르스로 침체된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티켓 예매를 통해 공연당 1인 2매까지 (무료티켓 포함 총 4매) 구매 가능하다. 다만, 회차 당 수량이 제한돼 있다.

이번에 대상작으로 선정된 뮤지컬 '정글 라이프'는 뮤지컬계의 '미생'으로, 직장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정통 오피스 뮤지컬이다.

신입사원의 입사 적응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직장생활을 정글에 비유한 참신한 구성으로 대학로에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현대예술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연극 '택시드리벌'은 장진 감독의 대표작으로, '김수로 프로젝트'에 선정돼 1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김수로, 김민교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노총각 택시기사의 서울살이를 풀어낸다. 오는 12월 18일과 19일, 이틀 간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코믹컬(코믹+뮤지컬) '드립걸즈'는 지난 2012년 초연 이후 세 시즌을 거치며 가장 성공한 개그쇼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개그우먼 김영희, 박나래, 허안나, 박소라가 출연하며 오는 12월 25일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문의 = 현대예술관 www.hhiarts.co.kr, 052-202-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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