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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은 상처가 아닌, 또 다른 감각"
  • 권혜선 기자
  • 등록 2015-10-01 16: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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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상진 작가 '하얀 밤의 표류' 개인전 성황 마무리
▲'귓속에 울리는 이명'을 시각으로 표현해 소통의 왜곡을 그려내는 최상진 작가의 개인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권혜선 기자] '귓속에 울리는 이명'을 시각으로 표현해 소통의 왜곡을 그려내는 최상진 작가의 개인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진작가전'이 주최하고 '스페이스선+'이 후원한 이번 전시는 지난달 4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5-1 스페이스선+에서 '하얀 밤의 표류'를 주제로 열렸다.

최상진 작가는 '이명'이라는 세상과의 다름으로 인한 상처를 또 하나의 더해진 새로운 감각으로 인정하기 시작하면서 반복되는 노란 동그라미나 작은 반점들, 회색의 연기로 소통의 왜곡과 그로 인한 괴리감을 묘사했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프로타주기법과 물감이 칠해진 겹의 차이, 다양한 패턴들로 화면 위에 나열된 상이한 표면의 불균등한 감각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상진 작가는 "이명을 인정하고 다름에서 오는 감각들을 시각으로 제시하면서 그의 혼란스러운 표류는 감각을 탐색하는 여행이 됐다"며 "미묘한 다름에서 생겨나는 자신만의 몽상적인 하얀 밤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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