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 남구보건소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내달부터 관내 지정 병·의원 108개소에서 무료로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10월1일부터 시행되는 병의원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난 1950년 12월31일 이전에 출생한 남구 관내 만65세 이상 어르신 2만8000여명이다.
 
지난해까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관내 108개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개인별 우편 통지될 예정이며 보건소 및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보건소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남구인 만65세 미만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1~6급),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도 내달 12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지자체 사업 대상자로 남구보건소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며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동별 날짜를 지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단, 생후 만 6개월부터 35개월 미만 영유아는 오전에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 방문 시 남구주민 및 무료접종 대상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의료급여증, 유공자증, 복지카드를 필히 지참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226-2434, 226-243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