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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임시물막이 검증 모형 공사 재개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9-22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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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 27일 우수기와 맞물려 중단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반구대암각화 임시물막이 검증 모형 공사가 재개됐다.

울산시는 울주군이 지난 7월 27일 우수기와 맞물려 중단됐던 반구대암각화 임시물막이(카이네틱댐) 모형 공사를 이달 16일 재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착공시기가 늦어지면서 공교롭게도 우수기와 맞물려 시설물 유실 등이 우려됐던 물막이 모형의 공사중지 기간이 지난 15일부로 해제된 데 따라 재개됐다. 

올해 우수기에 공사를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에 물막이 모형의 차수 기능, 안전성 등을 실험하기 위해 내년 7~8월께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에 따라 실시설계가 내년 8월 이후로 늦춰지게 되고, 공기가 6개월인 본 물막이는 빨라야 내년 후반기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시는 모형의 조속한 실험을 위해 건기 중에도 고온다습하고 집중호우가 내리는 자연적인 기후조건을 인위적으로 형성해 실효성을 테스트하는 방안을 갖고 있다.

본 물막이의 1/3규모의 모형에 인위적으로 물의 압력을 가하거나 가상으로 집중호우를 뿌려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이다.

또 10분의 1 규모의 실내 소규모 암각화 모형을 별도로 조성해 같은 방식으로 가상 실험을 병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물막이 사업제안자인 포스코 A&C측은 실내 모형 제작을 위한 설계 절차 중이다.

시는 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물막이를 설치하는 방안이 반구대 암각화를 지킬 수 있는 최선책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울산의 식수원을 확보하면서 반구대 암각화가 사염댐에 침수돼 훼손이 가속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생태 둑, 터널형 물길 변경(2가지), 차수벽 설치 등 4가지 방안을 문화재청에 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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