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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의원, 울산 무가선 노면전차 상용화 추진
  • 주재현 기자
  • 등록 2015-09-18 1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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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가선 노면전차(트램) 상용화 시범사업' 국책사업 추진 제안
▲ 강길부 국회의원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강길부 국회의원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대중교통수단이 열악한 울산에 '무가선 노면전차(트램) 상용화 시범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제안했다.

강길부 의원은 지난 17일 대전 ETRI에서 열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산하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울산지역 트램시범사업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의원은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10년 무가선 노면전차 개발에 성공했다"며 "노면전차는 별도 구조물이 없어 경전철에 비해 사업비가 저렴하고 운행차량대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저상버스처럼 교통약자의 승하차가 용이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노면전차 르네상스를 맞고 있고, 한국도 대전, 수원, 위례신도시 등에서 노면전차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다"며 "경제적 효과뿐 아니라 사회적 필요성까지 인정받고 있는 노면전차 도입을 미루는 것을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울산은 도시철도가 없는 유일한 대도시다. 울산은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의 수송분담율은 17%에 불과한 반면 승용차는 40%를 넘어 매우 열악한 대중교통 환경에 처해 있다"며 "이런 울산의 교통여건을 볼 때 울산의 노면전차 도입은 매우 필요하고, 도입할 경우 큰 효과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된 노면전차의 해외수출의 길을 넓히고 보급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적극적인 상용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그러기 위해 사업효과가 높은 울산에서 노면전차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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