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150원 인상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2015년 시내버스 운송원가조사 용역' 결과 버스요금을 현행 1200원보다 인상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운송수입이 운송원가의 7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버스업계의 적자 경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현행 버스요금 보다 150원 인상 요인이 발생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울산시가 버스요금 인상 폭이나 시기를 결정하더라도 시의회 의견 청취와 물가대책심의위원회를 거쳐야 최종 인상이 결정된다.

울산시 송성찬 버스택시과장은 "인상폭과 시기는 타 시도의 요금이나 울산 시민들의 부담 등에 대해 전반적인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