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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단, 저유가 장기화 대응 본격화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9-16 1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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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 자동차, 정유, 화학 등의 영역 구분 사라져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산단이 저유가 장기화 대응을 본격화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극심한 저유가·저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울산산단이 생존을 위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 과거의 전자, 자동차, 정유, 화학 등의 영역 구분이 사라지는 추세다.

실제로 석유화학과 자동차, 조선 등의 업계에서는 배터리와 전자소재 등 IT 영역과 친환경 소재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시장에 진출했고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계는 무인 자율주행·친환경 자동차 등 IT 도입을 추진한다.

또 효성 등 화학업계는 신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증대시키고 있다.

SK케미칼은 최근 일본 화학기업인 데이진과 합작해 올 3분기부터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조선업계 역시 마찬가지다. 현대중공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지난 2012년 '조선-IT융합 혁신센터', 2013년 'IT융합추진부' 등을 신설하는 등 스마트십을 비롯한 ICT융합 기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저유가와 탈석유 움직임은 다양한 산업부문의 구조와 판도를 바꿀 혁신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제조업계는 환골탈태 수준의 사업구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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