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북구 농소3동주민자치회(위원장 이채섭)는 12일 쇠부리 문화거리에서 '소통, 나눔, 기쁨'을 주제로 제2회 농소3동 어울림한마당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농소3동주민자치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이번 마을축제는 주민자치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0만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박천동 구청장, 이수선 북구의회 의장 등 내빈 및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1000여명과 함께 농소3동 통정회, 생활체육회 등 10여개의 자생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 행사로 달천중 ‘대일밴드’의 공연 등 7개의 청소년 작은 콘서트, 풍물, 한국무용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우리 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우리 동네 별별 영상제 등을 가졌다.

부대행사로 벼룩시장,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 어린이 체험부스, 어르신 윷놀이 대회, 먹거리 코너 등을 운영했다.

농소3동는 이번 축제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제3회 축제부터는 마을축제 추진협의체를 구성, 보다 알차고 체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채섭 위원장은 "농소3동은 아파트 거주인구가 95%이상으로 개인주의가 팽배하고 이웃 간의 교류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며 "오늘과 같은 마을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아이들에게 농소3동의 즐거웠던 추억을 남겨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