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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재모병원, 경제성 미확보 연이은 사업축소
  • 최송아 기자
  • 등록 2015-09-1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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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 개최
[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울산 산재모병원이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해 두 차례나 사업계획이 축소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11일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산재모병원 울산건립 촉구를 위한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

산재모병원은 당초 고용노동부가 4269억 원을 투입해 UNIST내 부지 12만 8200㎡(500병상)에 오는 2018년 완공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013년 12월 KDI가 예비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이후 이듬해 7월과 올해 2월에 걸쳐 두 차례 사업계획이 변경되면서 예산이 3024억 원으로 축소됐다.

부지도 10만 1390㎡(500병상)로 줄었고 완공 일자도 남은 예타조사가 순조롭다는 전제 하에 오는 2020년으로 연기됐다.

이는 KDI 예타조사 과정 중 비용편익분석(B/C)이 1.0 이하로 나와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산재모병원이 건립됐을 경우 누릴 수 있는 편익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든다고 판단한 것이다. 공공기관의 경우 1.0이 넘어야 경제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KDI는 울주군 외곽에 위치하게 될 산재병원의 교통 편익이나 응급 수준 대응 능력 등 입지적 특성에 낮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I는 오는 12월 예타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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