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과학고등학교(교장 송무용)는 2016학년도 입학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60명 모집에 210명이 지원해 3.5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3.75대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다. 경쟁률이 하락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정원의 20명 감축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형별 경쟁률은 자기주도학습 일반전형(모집인원 48명)은 185명이 지원해 3.85대1을, 사회통합전형(모집인원 12명)은 25명이 지원해 2.08대1을 보였다. 정원 외의 특례입학대상자 전형은 1명 모집에 2명이 지원했다.

울산과학고는 1단계 전형(서류평가, 출석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4일 소집면접 대상자(모집 인원의 1.5배수 내외)를 발표하고, 2단계 전형(소집면접)을 실시(11월 9일)한 후, 최종합격자를 발표(11월 17일)한다.

송무용 교장은 "수학·과학 분야에 재능과 꿈을 가진 과학영재들을 선발, 기초 연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을 신장함으로써 미래의 과학기술을 책임질 유능한 과학자로 양성함은 물론, 글로벌 리더의 자질을 갖춘 고급 창의 인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