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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자살률 높은 노년층 대상 '희망가득 충전소' 운영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9-01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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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우울증 및 자살예방프로그램
▲   울산 북구는 노인우울증 및 자살예방프로그램 '희망가득 충전소'를 이달부터 10월 초까지 지역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 북구는 노인우울증 및 자살예방프로그램 '희망가득 충전소'를 이달부터 10월 초까지 지역 20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희망가득 충전소'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노년층이 타 연령층보다 자살률이 높아 이에 대한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돼 북구자살예방센터 주관 하에 마련됐다.

북구는 순차적으로 지역 20개 경로당을 직접 찾아 자살의 원인이 되는 노인우울증에 대한 예방 교육뿐 아니라 우울증 및 자살 고위험 군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희망가득 충전소' 첫 프로그램은 지난 1일 오후 3시 연암동 무룡경로당과 화봉동 성원아파트경로당에서 어르신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교육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우울증과 자살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인지시키고 일시적 우울감과 우울증을 구분하는 자각증상, 자살위험 징후 등을 설명했다.

또, 이런 우울증과 자살충동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발견해 전문가의 상담 및 약물치료를 받게 하는 것과 함께, 혼자 있지 않도록 서로 소통하고 응원하는 생활을 당부했다.

교육 후에는 우울증 및 자살위험정도를 알아보는 개별 척도검사를 실시했다. 북구는 이번 검사 결과에서 고위험 군으로 분류되면 북구자살예방센터 사례관리대상으로 등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우울증 및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온 북구는 현재 자살 고위험 군으로 성인 141명, 아동 45명 등 180여명을 등록, 사례 관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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