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주재현 기자] 울산동부도서관(관장 정우영)은 오는 9월 1일부터 '동부도서관과 함께 시작하는 꿈~쑥쑥! 희망 나눔, 독서마라톤'을 1학기에 이어 재개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암초 등 4개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책 읽는 습관 형성과 책 읽는 학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동구 지역 내 16개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매달 3개교 4학급씩(12학급) 학급당 10종의 책을 돌려가며 읽는 책읽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서마라톤' 도서는 각 학교로부터 추천받은 도서를 동부도서관이 최종 심사해 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학 및 역사 등 다양한 주제의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특히, 4학년과정의 읽기 능력을 고려한 관심 분야의 책들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독서마라톤'은 오는 11월까지 총6개월에 걸쳐 운영되며, 상반기인 지난 7월까지 9개교 36학급 818명이 참여해 1인당 한달 평균 3권이상의 책을 읽었다. 9월~11월까지는 7개교 26학급 600여명이 참여한다.

동부도서관 관계자는 "9월부터 재개되는 새 학기 독서마라톤 사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간접적인 독서여행을 통해 마음속에 생각의 나무를 심어 지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