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최송아 기자]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은 내달부터 역사관 내 '새유물 새전시' 코너의 전시 유물을 교체한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박물관 역사관 내의 '새유물 새전시'는 새로운 기증유물 및 구입유물의 공개 및 전시를 위해 3개월 단위로 개편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유물은 2015년 1월부터 3월까지 기증되거나 구입한 유물 중 일부로, 총 46건 56점의 유물을 새로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했는데, 1부는 ‘우리 삶의 기록, 사진’이라는 주제로 1950년대부터 현대까지의 다양한 울산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2부는 ‘우리 삶의 표현, 그림’이라는 주제로 산수화, 동물화, 화조화 등을 전시한다.

마지막으로 3부는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근현대 서민들의 삶과 관련된 음악, 영화 디스크, 화폐, 사원증 등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1930년대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는 개인 사진이나, 1950년대 울산 명촌 염전 사진과 당시에 사용된 화폐, 보험영수장 등이 함께 전시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새유물 새전시 코너를 통해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