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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제조업 근로자 고령화 심화
  • 김인영 기자
  • 등록 2015-08-28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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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성 저하 우려
[울산뉴스투데이 = 김인영 기자] 울산지역 제조업 근로자의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울산본부의 '울산지역 노동력의 연령 구성 변화와 향후 과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일하는 취업자의 연령대 구성비율이 가장 높은 40대를 주축으로 20∼30대와 50∼60대가 좌우로 대칭하는 형태를 보였다.

과거에는 20~40대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2014년에는 30~50대가 다수였다. 특히 50대 이상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1998년에는 취업자 연령대 비율이 20대 미만(26%), 30대(36%), 40대(24%), 50대(9%), 60대 이상(5%)으로 30대가 가장 많았고, 20대 미만과 40대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2014년에는 20대 미만(14%), 30대(23%), 40대(29%), 50대(24%), 60대 이상(10%)으로 20∼30대는 감소하고 40대 이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같은 형태는 제조업과 상용직(정규직)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 생산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고서는 "인구구조 변화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육체적 능력 하락 등으로 생산성 감소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견해와 숙련도 및 노하우가 생산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동력 고령화가 생산측면 특히 1인당 GRDP 변동 요인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생산성에 대해서는 하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고령화의 부정적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서비스업 발전과 벤처기업 육성, 고령층 노동자에 대한 기술·교육훈련 강화를 통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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